크리스토퍼 수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31일 “크리스토퍼 수의 모친이 증인으로 채택돼 다음달 4일 3번째 공판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크리스토퍼 수의 모친은 재판 당일 입국할 예정”이라며 “폭행 당한 직후의 상황에 대해 진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대만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수의 한국 입국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친과 함께 크리스토퍼 수의 친구도 함께 증인으로 채택돼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 변호사는 “크리스토퍼 수의 모친이 이번 사건 전 한성주씨를 만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공판으로 인해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토퍼 수는 “지난해 12월 한성주와 한성주의 가족,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 등 모두 5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형사 고소와 함께 위자료 및 피해보상 5억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토퍼 수는 앞서 지난해 3월 성동구에 위치한 한성주의 집에서 이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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