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지방경찰청은 6월 1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운전면허시험장 2개소와 경찰서 24개소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수요가 많은 11개 경찰서에서 우선 시행하고 나머지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경북경찰청 및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경찰서를 확인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행ㆍ유학ㆍ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등으로 외국에 체류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등 글로벌화 추세에 맞춰 이루어진 조치”라며, “지금까지는 원거리에 있는 운전면허시험장까지 가야 했으나 앞으로는 가까운 경찰서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여권을 제출해야 하는 불편도 해소하기 위해 본인이 동의하는 경우는 행정정보 공동이용센터를 통한 전자기록 열람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지난 1949년 도로교통에 관한 국제협약(제네바)에 따라 외국에 체류하면서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증을 받지 않고도 1년 이내의 범위 내에서 운전을 할 수 있는 증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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