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교육청이 다음달에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고위공직자 청렴성 유지와 솔선수범을 유도키 위한 것으로 본청, 직속기관, 지역교육청의 과장급 이상, 학교장, 5급 행정실장 등 1000여명이 대상으로 평가관리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해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평가는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준법성 등 38개 항목이다.
평가단은 내ㆍ외부 인사로 구성해 내부평가단은 경북도내 전 교직원 3만여명이 평가에 참여한다. 또 외부평가단은 민원인,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단체, 급식, 운동부, 물품구매, 공사 관련 사업자들로 구성된다.
평가는 내ㆍ외부 평가단의 설문조사 점수에 세금 체납, 도로교통법 위반, 징벌 등의 위법행위 등을 점수화해 감점하게 된다.
평가결과는 자기관리 유도 및 개인 발전을 위해 본인에게 통보하고, 향후 인사 및 성과관리 등에 활용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영우 도교육감은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계기로 공직사회 직위를 이용한 각종 알선 청탁과 불공정한 행위를 근절하고, 업무실적과 능력에 따라 인정받는 공정한 공직풍토와 깨끗한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