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비닐봉투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에서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쇼핑봉투로 적극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그 동안 대형마트 2개소에서만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판매해왔으나 이번달 부터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소규모 점포까지 7개소로 확대해 ‘재사용 종량제봉투’사용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쇼핑물건을 담기 편하도록 일반유통업체 봉투와 비슷하게 손잡이끈을 부착하고 두께 또한 강화한 20리터짜리 봉투를 의미한다. 대형점포에서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쇼핑봉투로 사용한 뒤 가정에서 쓰레기봉투로 재사용할 수 있으며, 관악구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재사용 종량제봉투’ 판매처 확대로 1회용 비닐 사용을 줄여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 오염을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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