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31일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곳곳에서 행사가 열렸다.
서울광장에서는 (사)한국금연운동협의회 주최로 대규모 행사가 열렸으며,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 그리고 시민 2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 측은 ‘담배 업계의 금연정책 저해 활동’을 주제로, 우리 정부가 담배 회사와 가격에 대한 규제보다 흡연자에 대한 규제를 더 심하게 하고 있다며, 금연구역을 늘리기보다 담뱃값 인상 등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행사에는 150명의 대학생이 ‘금연송’에 맞춰 단체로 펼쳐 보인 ‘플레시몹’ 퍼포먼스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또 오늘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시를 비롯한 자치단체에서는 금연 클리닉을 실시하는 등 체험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WHO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또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서울광장에서 담배로 하루에 사망하는 한국인 숫자에 맞춰 대학생 150명이 참여하는 매스게임을 선보이고 금연을 촉구하는 거리 가두행진도 벌였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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