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가보훈처는 남편을 조국에 바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녀를 훌륭히 길러낸 어머니들을 위한 제34회 장한어머니상 시상식을 4일 오후 2시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4남매를 자영업자, 교수, 강사, 회사원 등으로 키우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등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김화주(76ㆍ서울 동작)씨 등 19명에게 표창패와 기념품을 증정한다.
수상자는 김화주씨 외 강분석(79ㆍ부산 사하), 이천영(85ㆍ인천 남구), 석순옥(79ㆍ대전 대덕), 박두삼(79ㆍ대구 수성), 장장순(75ㆍ광주 서구), 안분순(81ㆍ울산 중구), 윤옥순(83ㆍ경기 남양주), 유정순(81ㆍ강원 원주), 서순득(78ㆍ충북 청주), 김영순(71ㆍ충남 예산) 기운순(76ㆍ전북 전주), 유금초(71ㆍ전남 장흥), 백일금(74ㆍ경북 영천), 백정희(80ㆍ경남 창원), 이치화(83ㆍ제주 한림), 신순덕(79ㆍ강원 강릉), 이경희(65ㆍ경기 용인), 허용분(71ㆍ서울 서대문) 등 18명이다.
수상자는 전몰군경미망인회 전국 시ㆍ도지부에서 추천한 후보자 중 자체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9명으로, 지난 1979년 장한어머니상이 제정된 이래 올해까지 모두 591명이 수상하게 된다.
이날 시상식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등 중앙보훈단체장과 미망인회 시ㆍ도지부장 및 회원,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심사 결과보고, 시상, 식사, 격려사, 답사(송시 낭송)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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