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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그룹 조성제 회장, 제6회 대한민국 해양대상 선정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제6회 대한민국 해양대상’ 수상자로 BN그룹 조성제 회장<사진>이 선정됐다. 조 회장은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세계 1위로 올라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조선기자재산업계의 대표주자로 현재 선실 내장재 제조업체 BIP㈜를 비롯해 비엔철강㈜, 비엔스틸라㈜, ㈜코스모, BK인베스트트먼트㈜, 대선주조㈜ 등 15개 계열사와 전세계 14곳의 해외 네트워크를 지닌 글로벌 그룹을 이끌고 있다. 

특히 1976년 창업한 모기업 BIP㈜는 외국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선실 내장재를 순수한 독자 기술로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동 제품을 미국, 일본, 유럽 등 조선 선진국으로 역수출하기 시작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을 30%까지로 높이며 글로벌 조선기자재분야 세계 1위로 자리매김하는 등 수출 증대와 국위 선양에 크게 공헌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산고, 부산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국제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수여한 그는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부산대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3월부터 부산상공회의소 제21대 회장에 취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내 최대의 해양 국제컨퍼런스인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과 ㈔한국해양산업협회(KAMI)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해양대상은 지난 2007년부터 국내 대표적 해양인 가운데 해양산업과 해양문화 발전을 위해 혁혁한 공을 세운 이를 수상자로 선정해오고 있다.

제1회는 STX그룹 강덕수 회장이 수상한 데 이어 2008년 당시 한국선주협회 회장이던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제2회), 우리나라 국제 해운업의 효시인 협성해운 왕상은 회장(제3회), 우리나라 수산업계의 대표인 사조그룹 주진우 회장(제4회)과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제5회) 등이 잇따라 수상했다.

한편 제6회 대한민국 해양대상 시상식은 오는 6월 4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막하는 ‘2012 제6회 세계해양포럼’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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