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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여대, 신기술 개발 공간 짓는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는 세계적 화학기업인 솔베이와의 글로벌 R&D 센터인 산학협력관 기공식을 지난달 31일 산학협력관 신축부지에서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지어지는 산학협력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5785.22㎡ (약 7800평) 규모로 세계적인 화학기업 솔베이와 함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의 장이자 미래과학을 선도할 새로운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산학협력관에는 솔베이 R&D센터 외에도 산학협력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 서부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이 자리하게 된다.

산학협력관이 신축되면 교내 각 관에 분산되어 있던 산학 연구공간이 한 곳으로 모이면서 공동 연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 윤후정 이화여대 명예총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솔베이 Vincent De Cuyper 그룹이사,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솔베이 Roger Kearns 아시아지역 사장, 우복희 이화학당 이사,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첫삽을 뜨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5월 다국적 화학종합기업인 솔베이(Solvay)와 산학 협력을 맺고 솔베이의 글로벌 R&D센터를 이화여대 내에 설립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김선욱 총장은 “노벨상 수상자를 18명이나 배출한 솔베이사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한국에서 과학 분야 노벨상 1호를 이화가 배출하고 싶다” 면서 “본교는 최초의 여성과학자를 배출한 ‘과학 이화’의 전통을 바탕으로 이제는 다양한 분야로 산학협력 분야를 확대해 기업과 사회와 함께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며, 오늘 착공되는 산학협력관은 명실상부한 이화여대 산학협력 활동의 중심이자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솔베이의 Roger Keanrs 아시아지역 사장은 축사에서 “세계 최대 여대인 이화여대와 파트너가 된다는 것은 여성 과학자의 교육과 경력을 솔베이가 육성한다는 것을 뜻한다”며 “올해 초 3개년 공동 연구 계획을 세우고 솔베이-이화 장학금을 만드는 등 외국계 회사로서는 처음으로 한국 대학과 파트너가 되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 날 기공식에는 김선욱 총장을 비롯 장명수 이사장, 윤후정 명예총장, 솔베이 Vincent De Cuyper 그룹이사, Roger Kearns 아시아지역 사장,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형호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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