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숲을 통한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숲속유치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중랑구는 오는 10월 말까지 관내 5~7세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랑구 내 걷고싶은 길을 비롯한 공원에서 숲 해설가 2인과 함께 숲속을 거닐며 나무와 꽃, 곤충, 양서류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또 지역에 얽힌 역사와 문화도 함께 배우는 자연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1일 공개추첨을 통해 숲체험을 희망하는 10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특히 아이들의 학습지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숲해설가를 배치했다. 또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숲체험을 제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며 숲의 소중함을 배워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숲속유치원프로그램은 지난해 총 90회 운영해 1982명의 아이들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유아의 전인적 성장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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