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회원 487명을 대상으로 미래 남편의 결정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 결과를 발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미래의 남편이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79.1%(385명)이 반대한다고 응답했고, 찬성한다는 의견은 17%(83명)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하겠다”는 남편의 결정에 대해서는 52.0%(253명)이 반대를 했고, 찬성한다는 의견도 43.7%(213명)로 나타나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정치와 사업을 하겠다는 남편의 결정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34.0%(128명), ‘가정에 소홀해 질까봐’ 16.0%(60명), ‘평범한 생활을 원해’12.2%(46명)으로 나타났고 ‘무조건 반대’한다는 응답이 40.2%(151명)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의 배연희 본부장은 “여성들은 결혼을 통해 안정을 찾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기에 배우자가 성공의 보장이 상대적으로 적은 정치인과 사업가로의 전환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낸다.”고 여성들의 결혼관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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