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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우리동네 수호천사 ‘방문간호사’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개소 4개월차 서울 광진구 종곡종합건강센터 방문간호팀이 관내 의료취약계층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나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다니며 환자들을 돌보는 역할을 한다. 자치구 보건소마다 10~18명씩 배치돼있다.

특히 지난 3월 개소한 광진구 중곡동의 중곡종합건강센터 방문간호사팀의 활약이 눈부시다. 중곡동은 광진구 내에서도 의료취약계층이 많은 곳이다. 중곡동의 방문간호사는 총 4명으로 이들이 돌봐야할 가정은 1인당 600가구에 이른다. 이들은 중곡 1~4동을 각 1동씩 맡아 1인당 하루 평균 8~10가구씩 찾고 있다. 매월 1~2회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스스로 건강관리 하도록 교육하며,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집중관리를 해준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방문간호사는 환자들에게 말벗이 돼주고 가족의 역할도 해주고 있다”면서 “고되고 힘든 일을 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이들이 우리동네의 진정한 수호천사”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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