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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부서·동별 복지브랜드 모델 개발 나선다
내달까지 선정…8월부터 시행
기초단체들의 재정의 한계로 복지 서비스와 체감도 향상이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한 구청이 이색적인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소속 34개부서와 20개동을 대상으로 부서별 특성에 맞는 복지 사업 1개 이상을 발굴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복지지원과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등과 같은 복지부서들은 재능 기부자와 수혜자를 연계해주는 ‘Yes! 강서 재능뱅크’ 등 신규 또는 기존의 사업을 강서형 복지 사업으로 브랜드화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2277명의 다문화 가정이 있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소속 공무원과의 멘토ㆍ멘티 결연 사업을 통해 결혼 이주 여성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돕는다.

비복지부서들 역시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공보전산과는 장애인, 다문화 가정, 북한 이탈 주민 등 저소득 가정에 중고 컴퓨터를 수리해 보급하는 ‘사랑의 PC’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구는 7월까지 부서별로 특성에 맞는 복지 사업을 발굴해 최종 선정 과정을 거쳐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황혜진 기자>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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