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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살해 피해자 유가족 “오원춘 이대로 사형, 안돼”
[헤럴드생생뉴스]‘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의 범인 오원춘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한 가운데 피해자의 남동생이 곽 모씨는 “(오원춘은) 애초부터 (성폭행이 아니라)살해가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곽 씨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명백한 사실 여부가 많이 나왔고, 더는 수사를 늦춰서 뭐하냐’는 식으로 재판이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가족들이 느끼기에는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보다 더 다른,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더 많다고 생각을 하고 의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성범죄가 목표였다라고 보여지는데 저희 입장은 좀 다르다”며 “목표가 강간으로 시작이 된 것 같지 않고 애초에 살해가 목적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의혹을 갖게 된 것에 대해 곽 씨는 “오원춘은 덩치 자체가 보통 평범한 일반인, 남자보다 훨씬 좋고 죽은 피해자는 보통의 여자보다 좀 약했다”며 “성범죄가 목표였다면 못했다고 하는 것 자체를 믿을 수 없고, 안 했다는 말이 더 맞는것”이라고 주장했다.

곽 씨는 “오원춘이라는 사람 사형시키면 안된다”며 “오원춘이라는 사람은 지금 어떤 사실이, 객관적인 사실 증거가 나왔을 때 끄때 자백을 하고, 번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자가 “성폭행 의도가 아닌 다른 의도가 있었다면 관계된 다른 범인이 또 있을수도 있다. 이것까지 다 파헤쳐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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