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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란 무엇인가’ 센델 교수, 쌍용차 분향소 방문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59)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의 분향소를 찾았다.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요일 아침, 박원순 시장과 마이클 샌델 교수께서 분향소를 잠깐 방문하셨습니다. 아픔을 같이하는 마음을 나누고 가셨습니다”라며 샌델 교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새 저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출판에 맞춰 방한한 샌델 교수는 이날 오전 9시께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차려진 쌍용차 분향소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샌델 교수는 박 시장으로부터 쌍용차 사태 이후 사망한 해고 노동자 및 가족 22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샌델 교수는 해고 노동자들에게 “일이 잘 해결되기 바란다”는 응원의 뜻을 전했으며, 분향소에 있던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샌델 교수와 함께 쌍용차 분향소를 찾은 박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마이클 샌댈 교수와 아침 같이 먹고 함께 대화 나누었습니다”라며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샌댈 교수의 책에는 성공사례로 기억되도록 말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ham@heraldcorp.com

사진=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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