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교보생명이 4일 광화문 글판을 장석남 시인의 시 ‘나의 유산은’으로 교체했다.
글판은 ‘내 유산으로는 징검다리 같은 것으로 하고 싶어 모두들 건네주고 건네주는’이라는 글귀를 담고 있다.
길을 이어주는 징검다리와 같이 개인과 개인,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소통과 배려, 희생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교보생명 광화문 지점은 그동안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나태주 시인의 <풀꽃>’, ‘푸른 바다에는 고래가 있어야지 고래 한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정호승 시인의 <고래를 위하여>’,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개, 천둥 몇개, 벼락 몇개-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알>’ 등의 글판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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