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가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2012 디자인대구 페스티벌’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행사가 지난 12월에 대구스타디움에서 대학생이 주축이 돼 열렸던 ‘2011 디자인대구’ 행사를 확대, 발전시킨 것으로 참가대상을 초등, 중등, 고등학생을 포함, 도시, 건축, 조경, 디자인 등 각 전공 대학생들과 전문가, 모든 시민들이 함께 참여토록 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내용도 대폭 다양화해 ‘공생(共生)’이란 주제를 내세워 명실상부한 ‘희망의 도시, 대구’를 다양한 각도에서 새롭게 디자인하는 과정과 결과 자체를 즐기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궁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2012 Design Daegu Festival)로 구성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일 각계각층과 모든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사회의 분위기를 “공생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도시, 대구”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대 대구시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요즈음 학내폭력 사태와 빈익빈 부익부에 따른 사회문제를 함께 대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손을 맞잡는 ‘공생(共生)의 사회’를 희망하면서 도시의 디자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의 주제를 선정했다”며 “이번 축제로 우리 사회, 우리 마을, 우리 학교를 보다 아름답고 따뜻한 감성이 흐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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