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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사랑 고백하려고…”30대男, 직장동료 납치 등
○…짝사랑하던 여성 직장 동료를 납치, 사랑 고백을 하려던 A(37)씨.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5일 자신이 다니던 전 직장 동료를 흉기로 위협하고 납치하려 한 A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납치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한 공업사 주차장 B(41ㆍ여)씨의 승용차 안에서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이권형 기자/kwinhl@heraldcorp.com


조폭 행세하다 흉기에 찔려

○…중국 음식점 종업원 A(40)씨는 지난 3일 새벽 경남 거제시의 한 주점에서 같이 일하는 B(42)씨와 술을 마셨다. A씨는 B씨에게 자신을 조직폭력배 출신이라고 떠벌렸다. 그러면서 나이가 많은 B씨에게 반말과 함께 욕설을 했다. 특히 A씨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B씨의 머리에 물을 붓기도 했다.

모멸감을 느낀 B씨는 술자리를 마친 뒤 숙소로 돌아가 잠을 자고 있던 A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렀다. 이후 B씨는 “사람이 다쳤다”고 119에 신고까지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조폭 출신도 아니었다.

5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직장 동료인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B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거제=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주택가서 6개월된 미라 발견

○…부산 사상구의 한 주택에서 60대 노인이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4일 오전 8시10분께 A(69)씨가 자신이 살던 집에서 숨진 채 미라 상태가 돼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한 사람은 이 건물의 관리인 B(53)씨로, 집주인으로부터 A씨가 이사를 간 듯하니 집 청소를 부탁한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들어갔다가 미라 상태로 누워 있는 A씨의 시신을 발견한 것.

경찰은 A씨가 숨진 지 6개월 정도 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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