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농촌으로 돌아가 산림을 경영하거나 임업에 종사해보고 싶어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을 해 주는 대규모의 산림관련 행사가 열린다.
산림청은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12 임업인 만남의 광장’ 행사를 개최한다.
‘보물 산을 산주와 함께 만들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산림청은 참석자들에게 임업 활성화와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분야별 산림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귀농ㆍ임업인 성공사례 발표, 임산물 전시ㆍ홍보ㆍ체험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귀촌귀농 및 산림경영 관련 컨설팅은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농촌진흥청 귀농귀촌센터 등 8개 기관에서 나온 전문가 84명이 1:1로 상담을 해 주는 방식이다. 상담 분야는 산림경영, 단기소득작물, 귀농귀촌 등 21개다. 평소 산림에 대해 궁금해 했거나 산을 활용하려고 했던 사람들은 이 자리에서 고소득 임산물 재배, 휴양림 조성 등 산림경영에 대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개막 직후 펼쳐지는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4시간동안 백제약품 김동구 회장의 특별강연, 자전거 삼림욕과 캐리커처 체험, 임산물 먹거리 전시 및 시식ㆍ요리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연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greenwave.cc)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산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부가가치 높은 산림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임업인이 존경받고 임업이 돈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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