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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교생 쇼’ 발언 황상민 연대 교수 고소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피겨스타 김연아(22)선수가 자신의 여고 교생실습을 ‘쇼’라고 표현한 황상민(50)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 서부지검은 6일 김연아 선수 측이 지난달 30일 황 교수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지난달 22일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해 “(김연아가) 성실해서 교생실습을 간 것은 아니다. 김연아가 언제 대학 다녔나. 교생실습을 간다는 것은 분명 4년간 수업을 다 들었다는 것인데 김연아는 아니지 않느냐. 교생실습은 그냥 고등학교 가서 구경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교생 실습을 갔다기 보다 한번 쇼를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이야기”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김 선수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지안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황 교수의 방송 녹취록과 인터뷰 내용 등을 증거물로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09학번인 김연아는 지난달 8일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선여자고등학교에서 교생실습 중이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달 25일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가 ‘김연아의 교생실습은 쇼’라고 발언한 것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처럼 이야기해 피해를 입힌 것이기 때문에 소송도 불사하겠다”면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힌 바 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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