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피겨선수 김연아가 ‘교생실습 쇼 발언과 관련, 황상민 연세대 교수를 고소했다.
지난 5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김연아는 황상민 교수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주 고소장을 제출했다.
황교수는 지난달 22일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해 김연아 교생실습에 대해 “김연아 선수가 바쁜 것은 사실”이라며 “교생실습을 갔다기 보다는 한 번 쇼를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어 그는 “유명하다고 얼굴 한 번 내밀고 교사자격증 받아가는 게 일반교사들에게 어떻게 비치겠냐”고 덧붙였다.
황교수의 이같은 발언에 김연아 측은 서부지검에 황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체출했으며 방송 녹취록 등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한편 김연아는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09학번으로 지난달 8일부터 서울 진선여자고등학교에서 4주 일정으로 교생실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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