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시내버스조합이 9~10일 강원도 피닉스파크에서 열리는 선천적으로 안면수술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동그라미캠프’를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1박2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태어날 때부터 얼굴이 정상적이지 않아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해야 하는 아동을 돕기 위한 모임이다. 서울대 어린이병원후원회 공동으로 1996년부터 올해 9년째 열리고 있다. 올해는 총 300명의 아동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버스조합은 이번 행사에 5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300장과 꼬마버스 타요 클레이(점토)와 인형 각 300개씩, 총 2천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한다. 특히 ‘꼬마버스 타요’ 클레이와 전문 강사를 지원해 어린이들이 점토를 이용해 교통안전표지판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교통안전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유한철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이번 후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꾸준히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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