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권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인천에서 또 조직폭력배 간 싸움이 벌어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8시32분께 인천 서구 심곡동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조직폭력배 J파 행동대장급 조직원 A(44) 씨 등 5명이 C파 조직원 B(40) 씨 2명을 집단 폭행했다.
앞서 혼자 있던 A 씨는 B 씨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A 씨는 조폭계 선배를 몰라보고 버릇없게 굴었다면서 자신의 조직 후배 20~30명을 불렀다.
이어 수적으로 유리해진 A 씨 등은 B 씨 등을 길가에 세워놓고 주먹을 휘두르고 뺨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이도운 기자>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