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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미아동 ‘노후계단 정비사업’ 실시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노후주택들이 밀집한 미아동 258-733번지와 776-14번지 일대 등 2곳의 골목계단에 대한 정비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도심의 뒷골목길 계단을 정비해 주민들이 보행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계단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 지역은 고지대이면서 계단 양측에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위치해 있어 어린이 및 노약자의 왕래가 빈번하다. 그러나 계단 난간이 파손되고, 계단높이가 불규칙하는 등 정비가 필요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강북구는 이번 정비사업으로 불규칙한 계단의 높이를 최대한 조정해 급경사를 완화한다. 또 계단 바닥은 천연목분에 친환경수지를 결합한 합성목재를 사용해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해 보행자들이 걷기 편한 계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계단 측면엔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핸드레일과 난간을 설치하고, 계단 옆 유휴공간엔 화단을 조성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계단으로 꾸밀 예정이다.

사업에는 시비 2억2000만원이 투입되며, 공사는 이달 착공해 올해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강북구 도로관리과 관계자는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주민들이 계단을 통행하는 데 많은 불편이 있을 것”이라면서 “공사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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