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강서시장 청과ㆍ트럭동 경매장에 설치된 저효율 메탈등 1314개를 고효율 LED등기구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5억8700만원이 투입된다.
강서시장 내 도매법인 3개사(강서청과, 농협, 서부청과)와 SK네트웍스서비스는 7일 업무협약을 맺고 2012년 7월까지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등이 교체되면 강서시장 연간 전력 사용량의 6.41%인 91만7599㎾h(7187만원)이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발생량 427.83t이 줄어든다. 절감되는 전력사용량은 일반주택 월평균 사용량(229Kwh)으로 환산시 약 4007가구의 전력사용량이며, 이를 통해 14만8604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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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농수산물공사 강서지사강당에서 7일 이병호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 배영진 SK네트웍스서비스 NW총괄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강서도매시장 구축을위한 에너지절약협약식, 경매장 LED등 설치 협약식이 열렸다.(왼쪽부터) ㈜강서청과 최국태 대표, SK네트웍스서비스 배영진 NW총괄대표,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이병호사장, 농협공판장 유택신공판장장, ㈜서부청과 임정상 대표가 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섭 기자. bsbtong@heraldcorp.com |
특히 32개 전국 주요 도매시장 중 단일규모로는 최대 규모32만3213Kwh)로 시행되는 금번 사업은 도매법인의 초기 투자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스코사업 방식으로 시행된다.
투자비 5억8700만원은 에스코사업자가 부담하며, 사용자인 도매법인은 매월 절감되는 전기요금으로 60개월 동안 상환하는 방식이다. 도매법인은 상환기간 동안 초기투자비 부담 없이, 현재와 동일한 전기요금을 내면서 에너지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상환기간이 끝나면 기존 전기요금의 약 20%만 부담하면 되므로 전기요금 절약효과를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다. 초기투자비 부담이 있어 LED등 설치를 망설이는 사무실, 상가, 도매시장 등에 적용이 용이한 방식으로 평가된다.
공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LED등 교체와 신재생 에너지원 설치를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사용량 10%를 절감하고, 전국 주요 도매시장 중 에너지효율이 가장 높은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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