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모델활동을 하고 있는 강ㅇㅇ(25세)양은 사진촬영을 위해 급하게 코성형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계획 없는 코성형이 진행된 터라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지 못했다. 콧대를 과하게 높여, 인상이 날카로워 보일뿐더러 콧대가 점점 휘어지기 시작했다. 사진촬영을 하면 오히려 만족스럽지 못한 코 라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결국 코재수술을 결심한 모델 강ㅇㅇ양은 재수술인 만큼, 좀 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성형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일반적으로 코성형은 세월이 지나면서 예쁜 코의 기준도 변하고, 코성형 후 보형물이 비쳐 보이거나 만져지고 비뚤어지는 부작용 때문에 많은 이들이 보형물을 중간에 제거하거나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코성형은 다른 수술과 달리 3차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코를 이루고 있는 비중격연골, 날개연골, 날개위연골 및 뼈 등이 입체적인 구조를 이루면서 입술과 뺨의 근육에 의해서 조화롭게 움직이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힘의 평형을 이루고 있다. 코의 외형적인 상태만 보거나 간단한 X-ray 등의 검사로는 복잡한 코의 3차원적인 구조를 이해하기는 힘들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D CT촬영을 이용할 수 있다. 3D CT촬영을 통해 기존에는 수술 전에 알 수 없었던 비중격 연골과 뼈의 상태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특히 재수술의 경우, 그전에 시행되었던 수술방법, 사용한 보형물의 종류 및 크기, 비중격연골의 사용유무 등을 판단할 수 있어 정확한 수술계획을 세울 수 있다.
촬영을 통해 수술 전 상태를 자세하게 살펴보고 수술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코 성형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코재수술은 처음 성형보다 어렵기 때문에 시술경험이 풍부한 곳에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브라운 성형외과 김귀락 원장은 “코재수술을 할 때는 현재의 코상태, 수술방법, 수술횟수, 보형물의 종류 및 현재의 문제점등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교정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도움말: 브라운성형외과 김귀락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