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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후피임약 처방 없이 구입…부작용 등 반대 여전
사후피임약 처방 없이 구입

[헤럴드생생뉴스] 사후피임약이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사후피임약으로 사용되는 레보노르게스트렐 정제를 전문의약품에서 일반 의약품으로 재분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약은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데다 상당수 의약 선진국들도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처방 없이 살 수 있던 경구용 사전피임제, 에티닐에스트라디올 함유복합제는 앞으로 처방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됐다. 이유는 장기 복용으로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끼치는데다 투여 금기 대상도 넓기 때문이다.

산부인과학회 등 의학계는 사후피임약의 경우 피임 실패율이 높은데다 오남용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반발에 나섰다. 반면 대한약사회는 사전피임약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이미 입증돼 전환이 불필요하다고 반대를 표했다.

사후피임약과 경구 피임제 등은 7월 재분류안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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