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여사 종결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지난해 9월 28일 일어난 주차장 내 사고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주차장에 불안하게 들어서던 차량 한 대가 오른쪽 벽에 붙어 차를 완전히 긁으면서 주차장에 진입한다. 당황한 차량 주인은 그대로 직진해 정면에 있는 벽과도 충돌한다. 곧 차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차량에서 내린 여성 운전자는 우왕좌왕한다.
다급해진 운전자는 문을 열어놓은 채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그러나 이 때 차 안의 무엇인가를 건드렸는지 차량이 갑자기 후진하기 시작했고, 벽에 부딪힌 차량은 운전석 문짝까지 박살이 났다.
잠시 후 한 남성이 찾아와 도움을 주려는 듯 말을 건넸으나, 이 여성은 벽에 기댄 채 넋이 나간 듯한 모습이었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정한 김여사 종겨란이다”, “운전자 엄청 당황했겠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혼동해 사고난 듯”, “이 정도 사고면 멘탈붕괴 올법 하다”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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