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원형을 그대로 보존 하는 방식으로 역사 내부와 광장을 조성했으며, 역사 내부에는 서대문구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전시하고, 관광책자와 안내지도를 열람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소식을 앞두고 한류정보를 간단한 터치로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무인관광안내 시스템을 설치하고 최신 관광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 관리할 예정이다.
신촌역사는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136호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이다. 서울역사보다 5년 앞서 지은 역사 건물로, 1920년 12월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006년 7월 대규모 쇼핑몰건립과 함께 새로운 민자 신촌역사가 건설되면서 영업을 중단하고 시민들에게 간이역에 대한 향수로 남아 있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문화재 가치가 큰 신촌역사의 상징성이 관광안내센터라는 장소적 의미와 맞물려 관광활성화를 위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서대문구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편안하고 여유롭게 관광정보와 문화상품을 얻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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