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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아차산에 둘레길 만들어요”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광진구 광장동 소재 아차산에 자연과 함께 하는 산책로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아차산 둘레길은 인위적으로 새로 조성하는 길이 아닌 그동안 등산객이 걷던 길을 자연과 함께 편하게 걷을 수 있도록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걷기 좋은 새로운 길로 만든 길이다.

구는 지난해 이 길을 코스별로 정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와 건강과 관련된 콘텐츠를 구성하자는 내용을 담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둘레길 조성에 들어갔다.

이 길은 2013년 말까지 아차산과 용마산 일대, 어린이대공원과 한강시민공원, 능동로, 중랑천, 중곡동 길을 숲길, 마을길, 하천길, 총 33㎞를 총 사업비 10억을 들여 연결한다.

아차산 둘레길은 아차산과 용마산의 기존 등산로와 자락길로를 연결한 숲길 9㎞, 중랑천 산책로와 어린이대공원, 천호대로를 이은 마을길 12.3㎞, 한강시민공원과 능동로 아트로드, 광나루 실개천을 연결한 하천길 11.6㎞총 3개 코스로 나뉜다.

이곳은 인공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등산로 토사유출방지 나무 설치와 등산로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는 등 주변 자연소재를 활용해 최대한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다. 또 등산 트래킹 레저스포츠 탐방 산책 휴양 등 여가활동과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추억과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아차산 둘레길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등산로로 역사와 문화, 자연과 인간이 살아 숨 쉬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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