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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도 위해 한국온 콜롬비아 절도범들 검거
[헤럴드경제= 박병국 기자]절도를 위해 한국에 입국한 콜롬비아 절도범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수서 경찰서는 휴대폰매장, 백화점 등을 돌며 고가 휴대폰, 노트북 등 수백만원 상당을 훔쳐 판 콜롬비아인 A(45)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21일 입국한 A(45)씨 등 2명은 백화점, 전자상가 등을 돌며 스마트폰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12회에 걸쳐 9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돈을 이용 인도로 떠나려고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 3월 한국에 처음 입국한 이들은 한국에서 절도 행각을 벌였으며 훔친 물건을 판 돈으로 태국에서 2개월동안 유흥비로 탕진한 후 지난 5월 다시 입국 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의 범죄행각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하철 노선도를 가지고 다니며 아무역에서나 내려 인근 휴대폰 매장 등에서 범행을 저지렀다.

이들은 여수 엑스포 등 외국인들이 많이 몰리는 점을 악용, 절도를 목적으로 입국을 기획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 등은 한국을 거치면 태국으로 가는 비자를 얻기가 쉬워 한국에 왔으나, 여행자금을 다 써버려 절도 행각을 벌였다고 진술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공범 두명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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