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대학 새내기들의 대학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최근 이를 알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경일대학교는 8일 2012년도 신입생 2005명을 대상으로 대학선택 기준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2.2%가 ‘취업’을 꼽았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21%는 ‘발전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신의 성적’이라는 응답이 10.9%, ‘사회적 평판도’도 8.5%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과 선택 시에는 ‘적성이나 흥미(44.6%)’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꼽혔다. 그 뒤로 ▲‘취업가능성’ 32.9% ▲‘합격가능성’ 11.4% 등 순으로 이어져 신입생들의 대학 및 학과 선택시 취업 문제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대학 진학 후 학과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6.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엄태영 경일대 진로인성상담센터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결정 프로그램과 자기성장 및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비중을 높여 전반적인 대학생활 만족도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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