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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대 학생들의 재능 기부, ‘세계헌혈자의 날’ 맞아 헌혈캠페인 티셔츠 디자인전 개최
[헤럴드경제=서상범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오는 14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이해 10일부터 12일까지 광화문 청계광장 동아일보사 앞에서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학생들의 헌혈캠페인 티셔츠 디자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브랜드디자인랩 학생 29명과 이들을 지도하는 김민 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디자인전은 대한민국 헌혈문화의 발전과 장려를 위한 캠페인으로 총 100점의 작품들을 티셔츠로 제작해 100개의 마네킹에 입혀 청계천광장 일대에 전시한다.

이에 따라 휴일 주말 청계천 주변을 찾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헌혈 홍보가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총괄하는 김민 교수는 “생명, 사랑, 나눔, 실천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헌혈의 소중함을 강요하지 않고 감상하는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도록 유쾌한 시각적 표현방법으로 풀어내도록 학생들의 전공수업과 연계하여 기획했다”며 “특히 전시 작품의 매체는 정적이고 일회성인 종이보다 생활 속에서 편히 입는 티셔츠에 담도록 해 이번 전시가 끝나더라도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헌혈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움직이는 생활 속 헌혈캠페인’으로 의도했다”고 밝혔다.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학생 김현승씨는 “개인에게는 작은 헌혈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사회공헌의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한다”며 “ 3개월 동안 준비해서 100개의 마네킹에 입힌 우리의 디자인전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세계헌혈자의 날은 자발적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들에게 감사와 무한한 존경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기념일이다. 2004년 국제 헌혈운동 관련기관들은 혈액형을 발견한 칼 랜드 스타이너의 생일인 6월 14일을 세계헌혈자의 날로 제정하고 각국에 헌혈의 중요성을 전하고 헌혈자에게 감사를 전하도록 권고했다.

이후 192개국 정부가 참가한 2005년 세계보건총회에서 매년 6월 14일을 세계헌혈자의 날로 채택했다.

2012년 세계헌혈자의 날 슬로건은 “모든 헌혈자는 영웅입니다(Every blood donor is a Hero)” 이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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