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한국식 교육이 미국 맨해튼 할렘가의 한 학교를 뉴욕에서 최고 사립학교 변화시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뉴스에서는 할렘가에 위치한 한 학교에서 한국식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선생님 공경과 자율학습 등 한국식 교육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이 학교의 교장은 1년 동안 천안에서 원어민 교사로 일한 경험이 큰 영향을 끼친 것을 확인 됐다.
그 결과 폭력과 마약 문제가 끊이지 않던 할렘의 학교가 올해 뉴욕주 고교졸업 자격시험에서 부촌 학교들을 누르고 최우등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방송에서는 한국 전통 춤을 배우고 있는 현지 학생들의 모습이 공개되는가 하면 어설픈 동작으로 절제된 자세를 나타내는 태권도 실력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교장은 “규율, 선생님 존경, 열정, 책임, 성숙이 우리 학교의 기본가치다”라며 “제가 한국에서 보고, 미국에 들여오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