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6ㆍ10 민주항쟁 25주년을 기념해 1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행정안전부와 민주와운동기념사업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6ㆍ10 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6ㆍ10민주항쟁 희생자 유가족들을 비롯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과 정·관계 인사들, 민주화 운동 관련 인사, 일반시민 등 초청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광장에서는 ‘6월항쟁 25주년 행사 국민추진위원회(추진위)’ 주최로 오전 11시부터 만민공동회와 범국민추모제 등 다양한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추진위는 사전 접수를 통해 청년실업과 반값등록금 등 주제에 따라 40개의 부스를 마련해 행사에 참가한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시민 610명이 참여하는 시민합창대회도 열린다. 시민합창단 단장에는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을 지낸 정은숙 성신여대 음대 석좌교수가, 지휘자로는 류형선 작곡가가 나선다.
지난달 28일부터 3차례 모여 공개 연습을 한 합창단원 들은 6월항쟁 당시 시민들이 불렀던 ‘우리 승리하리라’, ‘철망 앞에서’, ‘그날이 오면’ 등을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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