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성적을 비관한 고교생이 13층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숨졌다.
10일 오전 7시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은빛마을 5단지 아파트 13층에서 B고교 1년 A(16)군이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가 이날 아침 학원에 보내기 위해 A군을 깨우려고 방에 들어가보니 A군이 뒷 창문 난간에 매달려 있어 말리려는 순간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최근 성적이 떨어져 고민하던 A군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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