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서울시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휴식공간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청소년 휴(休)카페’건립 사업에 참여할 주민과 단체(법인)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카페는 기존에 운영되는 청소년시설과는 달리 주민과 지역사회, 청소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청소년시설이다.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커뮤니티 개념의 공동체 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유대관계를 강화해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게 목적이다.
카페 형태는 자율쉼터형, 마을커뮤니티형,일자리체험형 등으로 시는 총 10개 내외를 선정해 사업의 타당성을 심사한 뒤 사업비 일부를 지원해줄 방침이다.
시는 이날부터 7월 6일까지 사업 계획서를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등록된 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 청소년단체,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모임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민간 활동을 장려하고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한 새로운 청소년시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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