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자의 밤일 비법?
인터넷 신문 유해 광고
1년새 무려 3배나 급증



여성가족부는 11일 지난 3월 7일부터 5월 21까지 인터넷신문 홈페이지 3216개를 조사한 결과, 176개 매체에서 청소년에게 유해한 광고가 공공연히 게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조사결과 62개 매체보다 3배 가량 증가한 것. 조사에 따르면 문화관광부에 등록된 3216개 인터넷 신문 중 실제로 사이트를 운영하는 2399개(74.6%) 중 유해성광고를 게재한 사이트는 176개(5.5%)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유해성 광고를 가장 많이 하는 광고주 유형은 성기능식품(21.1%)이었다. 유해성 광고의 내용으로는 성행위ㆍ성기 표현문구(21.2%), 성적욕구 자극문구(17.7%)등 이었다.

광고 문구도 매우 자극적이다. ‘쉿! 나만 모르는 여자의 밤일 비법’ ‘낮엔 요조숙녀 밤엔 요부되는 비법’ ‘수술없이 매일매일 커지는 그녀의 가슴’ 등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여성의 신체 일부가 지나치게 강조된 사진이 쓰인 광고가 즐비했다

여성부는 유해성 광고를 게재한 176개 인터넷신문사에 개선 및 자체심의 강화를 요청하고 인터넷 신문협회ㆍ온라인신문협회 등 관련단체에 자율심의제도의 도입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상범 기자>
/tig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