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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중 올레길 조성 “아름다운 제주바다에도 올레길이”
[헤럴드생생뉴스] 제주 서귀포시에 수중 올레길이 만들어진다.

서귀포시는 UNESCO 생물권 보전해역이자 연산호 군락 등 아열대 해양생태계 보고인 서귀포 앞바다에 바다 올레길인 ‘아열대 수중생태체험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수중 올레길은 아름다운 연산호 군락은 물론 화려한 아열대성 어종들의 군무를 즐길 수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3년도에 서귀포해역에 총 30억원(국비 24억원, 지방비 6억원) 규모의 아열대 수중생태체험장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국고 24억원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요청했다.

아열대 수중생태체험장은 서귀포시 앞바다에 위치한 문섬과 섶섬, 범섬 일대에 ‘수중자원조성(산호이식, 아열대생물방류 등)’과 ‘수중생태체험장(수중올레길, 수중파크, 포토존 등)’, ‘해상 체류장(폰푼)’ 등이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이 수중 생태자원조성 홍보효과는 물론 생태자원을 이용한 해양관광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경배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수중생태체험장이 조성되면 새로운 어업인 소득만도 한해 119억 원(17만 명/연×70000원/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고예산이 반영돼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예산 절충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 마련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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