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어디서나 얼음 동동 띄워진 찬 음료가 그리운 계절이 왔다. 버스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지하철을 기다리다 문득 목이 타들어 갈 때 생각나는 것이 바로 자판기다. 여기에 아주 ‘정직한 자판기’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정직한 자판기’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을 살펴보니 500원 짜리 시원한 음료의 아래로 ‘시원하지 않음’이라는 상세설명이 적혀있다. 자판기의 예상치 못한 정직함이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양심이다”, “자판기 주인, 누군지 훌륭하다”, “시원하지 않은 시원한 음료를 받아들 때의 기분은 어떨까”, “기대감을 반감시키면서 얻어지는 만족감일 수도”라는 반응을 전하며 재밌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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