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여성과 영유아 복지증진을 위해 강북구 인수동에 마련한 강북 여성ㆍ보육정보센터가 오는 13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강북 여성ㆍ보육정보센터는 지하1층ㆍ지상4층 규모(연면적 3,210㎡)로 총 129억(시비 69억, 구비 60억)의 예산이 투입됐다.
센터엔 각종 강좌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장과 식당이용을 위한 맘카페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1층엔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어린이집과 영아체험실 등이 있다.
2층엔 어린이 도서관과 장난감 대여실, 유아체험실 등 아이들을 위한 교육, 놀이 공간이 들어섰으며 3층엔 보육정보센터 사무실과 육아상담실, 교육실 등이 운영된다. 옥상에는 녹지공간인 하늘공원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4층에 위치한 건강가정 지원센터에서는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심리치료, 이혼 전ㆍ후 부부상담 및 가족상담을 실시하며 무료법률상담 등 전반적인 법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여성결혼 이민자 한국어교실 및 자조모임이 열리며, 다문화가족 구성원에 대한 심리검사 및 치료, 상담까지 이루어진다.
강북구는 지역 내 유관기관, 보육기관, 여성단체들과 복지 네트워크를 조성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강북구청 여성복지과 관계자는 “여성의 행복과 영유아의 꿈을 키우고자 구민들의 오랜 소망을 담아 건립한 여성ㆍ보육정보센터가 여성과 보육의 디딤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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