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교육청이 최근 감사원 ‘2011년도 감사활동 평가’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8일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45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1년도 자체감사활동’에 대해 심사한 뒤 그 결과를 공개했다.
교육자치단체 중 경북도교육청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과 함께 1년간 감사원 기관운영감사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감사평가는 감사조직 및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의 4개 영역, 20개 지표에 대해 서면심사와 현장확인 심사로 나누어 실시됐다.
도교육청은 전담 감사기구 확대, 감사담당자의 전문성 신장, 본청 감사 및 사이버 감사 도입, 외부 전문가(감사인력풀, 주민감사관, 청렴옴부즈맨, 감사자문위원회) 등을 적극 활용, 자체감사 내실화 정책 개발 및 감사관련 법규 정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회계검사, 직무감찰, 예방감사 및 실지감사 활동, 모범사례 발굴·전파, 감사결과 처리 등의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박선용 감사담당관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이영우 교육감의 교육비리 척결 의지와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감사공무원의 우수역량과 협동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감사원에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새로운 감사기법 개발과 예방감사 활동을 더욱 강화해 청렴하고 깨끗한 경북교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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