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와 국토해양부는 지난 12일 긴급 좌담회를 열고 택시요금 인상, LPG 가격 안정대책 등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택시업계 노사는 “20일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서울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택시 업계는 정부에 택시를 버스·철도 등과 같이 대중교통 수단으로 지정해 재정지원을 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LPG 가격상한제 도입도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택시업계 요구에 대해 지자체·기획재정부 등과 협의 중이지만 당장 수용하긴 힘들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택시 운행 중단에 대비해 버스 증차, 지하철 연장운행 같은 대책을 마련 중이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택시에 대해선 운행부제 해제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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