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소비자단체와 협력하는 ‘스마트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 프로젝트란 대기업과 명품 브랜드 중심의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합리적 가격에 우수한 품질을 갖춘 친환경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 홍보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급자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전개된 중소기업 판로 지원책을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소비자단체인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은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지역본부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정보를 소시모에 추천한다. 소시모는 이중 선정된 제품을 품질 테스트기관의 시험을 거쳐 그 결과를 ‘소비자리포트’에 공개, 좋은 중기제품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소비자 생활에 밀접한 4~5개 제품군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점차 대상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스마트 모델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디자인, 브랜드 개선을 위한 R&D,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는 스마트 경영 지원 사업도 준비 중이다.
이밖에 중소기업이 소비자 지향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중진공 CEO 연수과정에 ‘친소비자경영’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덧붙여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중소기업 친소비자경영지원센터(가칭)’를 설치, 체계적인 친소비자경영교육과 문화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계 친소비자 경영마인드 확산과 착한 제품 생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진공 CEO 연수과정 내 ‘친소비자경영’ 과정 개설을 준비 중이다. 스마트 프로젝트와 관련된 사항은 중진공 마케팅사업처 판로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