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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펜 기술에서 한 발 더 앞서다, 손가락 터치감 수준의 2세대 S펜 개발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갤럭시노트에 S펜을 탑재해 ‘필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삼성전자가 펜 기능을 한 차원 향상시킨 2세대 S펜을 개발했다.

15일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2세대 S(스타일러스)펜 특허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내용을 보면 2세대 S펜은 정전식 터치스크린에 몸속의 미세전류를 흘려보내 마치 손가락으로 터치하듯 정교함을 배가시킨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동안 갤럭시 노트 S펜으로 디스플레이에 필기할 때 인식률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정전식 터치 기능을 강화해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는 펜 촉에 장착된 e펜 그립이 고무 재질로 만들어져 몸의 전류를 터치스크린에 흘려보내는 기술이 적용됐다.해외 특허 전문지들은 이를 두고 ‘마치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것처럼 펜이 디스플레이를 속이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2세대 S펜에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도 탑재돼 10㎝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또 펜에는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보이스클립이 들어가 있어 S펜은 통화 시 헤드셋 역할도 할 수 있다.

이처럼 전작에 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S펜은 차세대 갤럭시 노트에 적용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노트10.1부터 도입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10.1은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 카테고리는 계속 강화시킬 계획이기 때문에 이번 건은 S펜도 꾸준히 향상시킨다는 차원에서 나온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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