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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퀵 보이스’, 유튜브에 “소녀시대” 명령 즉시 동영상 플레이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LG전자(066570)가 사용자의 말에 따라 해당 명령을 실행하거나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 ‘퀵 보이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퀵 보이스로 음성으로 전화, 문자, 주소록, 알람, 달력 등 11개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하다. 또 음성으로 지도, 날씨, 주식 등을 포함한 웹 검색을 수행할 수 있다.

퀵 보이스를 활용해 주소록에 있는 특정 인물에게 문자 발신 시 “김대리에게 7시까지 서울역으로 오라고 문자 보내”라고 하면 별도의 버튼 입력 없이 ‘김대리’에게 문자 발신이 가능하다.

또 “유튜브에서 소녀시대 검색해줘”라고 명령하면 소녀시대의 동영상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이처럼 문장단위의 자연어를 처리하고, ‘특정 도메인 + 검색어’ 한 번에 실행하고, 연속된 질문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음성인식 서비스에는 없던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적용됐다. 휴대전화 화면이 꺼져있을 때도 ‘퀵 메모’ 키를 길게 누르면 ‘퀵 보이스’기능이 실행된다. 또 주소록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새로 추가할 수도 있으며, 소리ㆍ진동ㆍ무음 등 휴대폰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가 옵티머스 뷰와 옵티머스LTE2에 퀵 보이스 기능을 지원키로 하면서 음성인식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국 시장 맞춤형 서비스로 음성을 통해 특정일의 음력 날짜도 확인 가능하다. 예를 들어 “2012년 6월 20일은 음력으로 며칠이지?” 라고 하면 “2012년 5월 1일입니다”라고 해당 음력날짜를 알려준다.

퀵 보이스 기능은 이달 말부터 ‘옵티머스 뷰’에 업그레이드를 통해 적용된다. 내달에는 ‘옵티머스 LTE2’에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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