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20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최근 LG이노텍이 저가 직하형 패키지 양산에 착수하는 등 직하형 LED TV에 대해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본격적인 LED 시장 개화 기대감에 사파이어테크, 우리이티아이, 루멘스, 제이엠아이, 금호전기, 서울반도체 등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무더위로 전력 사용이 급증해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며 누리텔레콤, 피에스텍, 일진전기, 광명전기, 일진홀딩스, 비츠로셀, LS산전, 포스코ICT 등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도 급등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3.98% 상승했다. 이지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공시를 통해 스토리지 컨트롤러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LAMD를 287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3.62% 올랐다. 디스플레이서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동사의 9인치 이상 대형 LCD부문 매출액이 전월보다 6.5% 증가해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는 등 판매 호조 소식에 오름세로 마감됐다.

두산(000150)은 전자사업부의 고마진 제품 매출 비중 확대 및 FCCL(연성회로기판) 라인 증설을 통해 하반기 매출 전망 및 수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에 4.76% 올랐다.

한라건설(014790)도 실적호전 저평가주로 꼽히며 5.19% 상승했다. 건설업황이 부진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올해 재무구조 개선 추세가 가시화 될 전망이고 동사의 PBR이 0.3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등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평가에 강세로 마감됐다.

KG이니시스(035600)는 전자결제 시장 점유율 1위인 동사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꾸준한 확대로 꾸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6.27% 상승했다.

비에이치(090460)는 삼성의 메이저 FPCB 공급업체로 2분기 매출액 약 540억, 영업이익률 8%의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글로벌A사의 공급업체 선정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에 힘입어 6.25% 올랐다.

하이비젼(126700)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자동화 검사장비 선두 기업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 및 카메라 모듈 수 증가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에 9.44% 급등했다.

초록뱀(047820)은 애프터스쿨, 손담비의 소속사인 플레티스의 지분인수로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선 일본 소니그룹 계열사인 소넷이 초록뱀의 유상증자에 투자하는 등 장내매수를 이어가고 있어 인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6.52%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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