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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S3 두 달안에…“ ‘텐밀리언’ 입성”
‘한국 갤럭시S3투어’ 신종균 사장의 포부
삼성폰 올 2억3000만대 판매예상


삼성전자의 올해 최대 전략폰인 갤럭시S3가 다음달 10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갤럭시S3가 공개된 지 2개월 만의 성과로 삼성전자 휴대전화 사상 최단 기간에 ‘텐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셈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전자통신ㆍ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장은 25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한국 갤럭시S3 월드투어’에서 “갤럭시S3는 7월까지 전 세계 147개국, 302개 거래선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돼 판매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7월 중 글로벌 1000만대 판매 돌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어 “이는 삼성 휴대전화 역사상 가장 빠르게 텐밀리언셀러가 되는 것으로 삼성 휴대전화의 새로운 신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25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해외 출시 모델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한국판 갤
럭시S3를 선보이고 있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실제 갤럭시S3는 글로벌 출시 전부터 900만대 분량의 선주문이 들어오는 기염을 토했다. 또 미국 출시 첫날부터 초도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등 품절 러시를 기록하기도 했다. 10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에 전 세계 시장의 이 같은 반응이 지속된다면 갤럭시S3가 전작인 갤럭시S2의 실적을 뛰어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갤럭시S2는 지난해 4월 출시된 이후 올 5월 말 기준 2800만대가량 판매되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1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올 초 연간 스마트폰 판매 목표치로 잡은 2억대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사장은 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서 “지난해 980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2배 더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갤럭시S3가 지금의 판매 호조를 이어간다면 2억대에서 목표치를 상향한 2억3000만대까지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4450만대를 판매해 30.6% 점유율로 애플(3510만대ㆍ24.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에 아이폰5의 출시가 늦어질 경우 현재 6%포인트대의 점유율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태일 기자>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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