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종합 IT전문기업 케이디씨(대표 김태섭)는 텔레콤말레이지아, 도이치텔레콤 등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제전용회선(IPLC), 가상사설망(IP VPN), 인터넷전화(VoIP), 컨퍼런싱 서비스 등 다양한 인터넷 통신서비스를 국내외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케이디씨는 30년 간의 NIㆍSI사업 경험과 6년 간의 별정통신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라이즌, 브리티시 텔레콤 등을 거쳐 텔스트라 한국 지사장을 역임한 이호길 사장을 필두로 글로벌 통신 서비스 비즈니스 전문가 출신 임원들의 경험을 살려 틈새 통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확대하는 글로벌 통신 서비스는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동·서유럽 등을 대상으로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통신시스템을 통해 각 대륙에만 한정된 기존 자국 통신서비스업체에 비해 한차원 수준 높은 인터넷 국제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등 통신 인프라가 빈약한 국가에서 인터넷망을 이용한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이 가능해져 개발 도상국이나 오지에 지사 및 공장을 두고 있는 국내 글로벌 기업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호길 케이디씨 사장은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해외에서 다각도로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무선랜, 유비쿼터스센서 네트워크(USN)와 같은 무선전송시스템 관련제품, 3Dㆍ2D CCTV 솔루션을 이용한 관제시스템 등이 중동, 아프리카 및 서남 아시아 등 해외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어 올해 약 200만불, 2013년 약 600만불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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