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애플 앱스토어를 이용한 국내 사용자들의 가장 대표적인 이용 행태다. 팟게이트는 올해 1~6월 한국 앱스토어의 인기순위를 분석한 결과, 무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부문 1위는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가장 많이 검색된 앱은 ‘맞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은 세계 231개국, 4400만 사용자에게 검증 받은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무료 메시지, 무료 통화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경쟁 SNS서비스들을 제치고 상반이 최고 인기 앱의 영예를 차지했다. 라인은 한국을 넘어 일본, 대만, 홍콩 등 전 세계 18개국에서도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NHN은 ‘네이버 지도’와 ‘네이버 뮤직’을 각각 4위와 8위에 올리며 사용자경험을 강조하는 앱 인기를 이어갔다. 또 알뜰한 소비를 위한 반값 열풍 속에 소셜커머스 앱인 ‘티몬’과 ‘쿠팡’이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했다.
팟게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앱 키워드는 ‘맞고’였다. 한 번에 터치로 진행할 수 있는 손쉬운 진행 방법과, 유명 포털 게임업체들의 경쟁 및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 등 다양한 흥행 요소가 결합된 점이 주효했다. 이에 맞고는 상반기 동안 12만 건이 넘는 검색 횟수를 보였다.
이밖에 올 상반기 최고 순위 상승 폭인 500계단을 단숨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앱도 7개로 조사됐다. ‘아스팔트7 : 히트($0.99)’는 지난달 21일 출시와 동시에 500위 상승했다. 상반기 화제작 ‘푸딩.투’ 역시 500위 급상승의 위력을 뽐내며 한달 이상 무료 인기 앱 상위 100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푸딩카메라의 기술력을 그대로 재현하며 후보정 필터와 함께 일상을 공유하는 소셜 기능까지 더해져 위력을 발휘했다.
안소연 팟게이트 이사는 “상반기 앱의 인기 순위를 분석해보면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커뮤니케이션 앱이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기존 출시작에서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내놓은 앱의 선전하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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