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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S3 한달만에 650만대”
2분기 5000만대 스마트폰 판매
JP모건 ‘애플 분기기록 갱신’ 전망


갤럭시S3가 글로벌 시장에서 2분기에만 650만대를 판매했고, 삼성전자가 2분기 총 5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애플과의 격차가 2000만대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3가 5월 공개된 이후 약 한 달 동안에만 65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3분기에는 1500만대를 판매해 갤럭시S3가 글로벌 시장에서 약 4개월 만에 2000만대를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3의 이 같은 성적은 출시 전부터 예상됐다. 이미 100여개의 통신사로부터 900만대 이상의 선주문이 들어와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될 모바일 기기로 꼽혔다.

이와 함께 JP모건 애널리스트는 2분기(3~6월) 삼성전자는 총 5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반면, 애플은 3000만대에 그칠 것이란 분석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애플이 지난해 10~12월 아이폰4S에 힘입어 3704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세운 분기 최대 기록을 삼성전자가 2분기 무난히 앞지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갤럭시S3의 판매실적은 국내에서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9일 첫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3 LTE 모델이 하루 동안 5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일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갤럭시S, 갤럭시S2의 출시 첫날 각각 1만대, 2만4000대 판매량보다 각각 5배, 2배가 넘는 압도적인 실적이다.

이에 따라 월 100만대 목표치도 거뜬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국내 스마트폰 월 판매량이 180만대 전후인 점을 감안하면 단일 모델로만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이 60% 이상인 가운데, 갤럭시S3 판매호조가 이어진다면 삼성전자는 70%선까지 내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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